들어가기 전에
Excel은 강력한 도구지만, 수식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금방 만들어 사용하기 어렵고, 학습 곡선이 다소 가파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복잡한 수식이라도 간결하게 정리할 수 있으며, 이는 스프레드시트 작업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Excel의 LET 함수를 활용해 수식을 더 쉽게 읽고 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이 글은 아래 기사 내용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만, 필자의 개인 의견이나 추가 자료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 원문: This Excel Trick Cuts Formula Complexity in Half
- URL: https://www.makeuseof.com/excel-trick-cuts-formula-complexity-in-half/
LET 함수란?
LET은 수식에 변수(variable)를 추가하여 수식을 더 관리하기 쉽고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 Excel 함수입니다.
변수는 숫자나 텍스트와 같은 다양한 값을 저장하는 레이블이 붙은 컨테이너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변수를 사용하면 값을 재사용하고 조작하기가 더 쉬워지는데, 특히 중간 계산 결과일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변수를 직접 참조하는 대신 해당 컨테이너의 이름을 사용하여 참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LET 함수의 기본 구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LET(variable_name_1, value_to_assign_1, [variable_name2, assigned_value2, ...], final_calculatio
- variable_name_1: 사용할 변수의 이름 또는 레이블. 예를 들어, 무언가의 무게를 저장하려면 간단히 weight 라고 이름을 지정할 수 있음
- value_to_assign_1: variable_name_1 에 할당할 값
더 많은 변수를 만들고 이름을 지정할 수도 있는데, 이때 선택적 인수인 [variable_name2, assigned_value2, ...]가 사용됩니다. 그리고 final_calculation은 명명된 변수를 사용하여 결과를 생성하는 수식입니다.
LET 함수는 장기적으로 많은 작업을 줄여주는 Excel 함수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Excel 시트를 보는 모든 사람이 함수의 작동 방식 외에도 변수의 개념을 이해해야 합니다. 하지만 다음 섹션의 예제에서 볼 수 있듯이 배우는 것은 가치가 있습니다.
참고 영상:
LET 함수가 수식을 더 읽기 쉽게 만드는 방법
LET 함수의 가장 좋은 활용 사례는 여러 중간 계산을 통해 수식의 복잡성을 줄이는 것입니다. 품목의 가격, 수량, 할인율을 보여주는 샘플 데이터를 살펴보겠습니다.

Excel의 기본 계산을 사용하여 모든 요소를 고려한 후 제품의 총 비용을 계산해 보겠습니다. 계산 구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total_cost = subtotal - (subtotal * discount_rate)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볼까요.
- 먼저, 소계를 계산합니다. 소계는 가격(A2)에 수량(A3)을 곱해서 구합니다.
- 두 번째로, 할인 금액을 알아야 합니다. 할인 금액은 할인율에 소계를 곱한 값입니다( A4 ).
- 마지막으로, 소계에서 할인 금액을 빼서 총 비용을 구합니다.
값을 하드 코딩하여 Excel에서 수식이 어떻게 표시되는지 치환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000 * 3) - ((1000 * 3) * 0.1)
간단한 과정임에도 이 수식을 복잡하게 만드는 몇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문제는 소계 (1000 * 3) 계산이 두 번 반복되어 수식을 읽기 어렵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또한 Excel에서 결과를 재사용하는 대신 계산을 반복하기 때문에 성능에도 좋지 않습니다.

만약 수식에서 이 과정을 여러 번 더 반복했다고 상상해 보세요. 지루하고 오류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또한, 숫자 자체만으로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소계를 계산할 때 1000은 품목의 수량인가요, 가격인가요? 그 숫자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명확하게 알려주는 것이 없습니다.
셀 참조를 사용해도 읽기가 그다지 쉽지 않습니다.
=(B2 * B3) - ((B2 * B3) * 4)
LET 함수를 사용하면 수식을 천천히 구성하고 각 단계마다 복잡성을 줄여 가독성이 향상됩니다. 수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시를 따라가기 쉽도록 모든 내용을 한 줄에 정리했습니다.
=LET(
price, B2,
quantity, B3,
discount_rate, 4,
subtotal, price * quantity,
discount_amount, subtotal * discount_rate,
subtotal - discount_amount
)
여기서 A2, A3, A4 등의 값은 각각 price , quantity , discount_rate를 통해 더욱 구체적으로 표현됩니다. 이제 명명된 변수를 사용하여 subtotal과 discount_amount를 계산합니다. 모든 값은 셀을 참조하거나 중간 계산 결과를 저장하는 방식으로 변수에 한 번 할당된 후 전체에서 재사용됩니다.

언뜻 보면 길고 복잡해 보일 수 있습니다만, 수식이 구조화 되어 있고 논리적 흐름을 따라 전개되기 때문에 조금만 들여다 보면 크게 어렵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이 총 비용 계산 방식을 추적하기가 더 쉽습니다. 변수의 값을 변경하는 경우(예: 다른 셀 참조를 사용하거나 중간 계산에 다른 변수를 추가하는 경우) 수식을 여러 군데 수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변수 이름 지정 시 알아야 할 규칙
수식에 LET 함수를 사용하기 전에 변수 이름을 지정할 때의 몇 가지 규칙과 모범 사례를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사항을 명심하세요.
- 이름은 할당하려는 값을 설명하는지 확인하세요.
- 이름에는 문자와 숫자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 Excel에서 예약된 이름(예: SUM, MAX 또는 IF)은 사용하지 마세요.
- 변수의 이름을 지정할 때 공백을 사용할 수 없으므로 단어를 구분하려면 카멜 케이스(예: discountAmount)나 스네이크 케이스(예: discount_amount)를 사용하세요.
- 일관되게 동일한 명명 규칙을 사용합니다. CamelCase와 SnakeCase를 결합하지 마세요.
- 밑줄 외의 특수문자는 사용하지 마세요.
마치며
LET과 같은 함수는 수식을 사람이 읽기 쉽게 만들어 협업에 매우 유용합니다. 몇 달 후에 수식을 다시 보더라도 설명적인 이름을 사용하면 어떤 기능을 하는지 훨씬 쉽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수식과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단순화하여 복잡성을 크게 줄여주는 매우 유용한 함수입니다. 적극 활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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