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확 달라진 윈도 메모장 활용법 3가지

들어가기 전에

2023년 9월 Microsoft는 "윈도 워드패드 지원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1995년 출시한 윈도 95부터 기본 프로그램으로 탑재돼 있던 워드패드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 것이죠. 그러면서 Microsoft는, "간단한 텍스트는 메모장을 쓰고, 정식 문서는 MS 워드를 사용"하라고 했습니다.

어느 정도 예견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만, 윈도 메모장이 진화했습니다. 이제 메모장(Notepad)에서도 코파일럿(Copilot)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Copilot으로 메모장 경험을 강화할 수 있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권현욱(엑셀러) | 아이엑셀러 닷컴 대표 · Microsoft Excel MVP · Excel 솔루션 프로바이더 · 작가

(이미지: 아이엑셀러 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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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엑셀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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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편한 디코딩

VBA 코드를 보다가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검색 엔진이나 다른 도움 없이도 메모장을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코파일럿이 지원되는 메모장은 버전이 11.2401.25.0 이상에서 가능합니다. [코파일럿으로 설명]이라는 메뉴가 나타나지 않는 분은 조금 더 기다려보세요. Microsoft에서는 조만간 적용 범위를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빠른 코드 작성과 코드 개선 제안받기

당연한 말이지만 메모장은 코드 편집기를 목적으로 설계된 것은 아닙니다. 개발자라면 통합 개발 환경(IDE: integrated development environment)을 지원하는 훨씬 강력한 도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VS Code(Visual Studio Code) 같은 것을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메모장에서 Copilot 기능을 사용하면 메모장 특유의 친숙하고 가벼운 인터페이스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코드 작성과 작성한 코드에 대한 개선 사항을 제안받을 수도 있습니다.

 

3. 메모장으로 기사 요약하기

메모장에서 Copilot의 기능은 단순한 기술 콘텐츠 그 이상으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메모장은 가볍고 단순하기 때문에 회의 메모를 빠르게 기록하고, 개요를 작성하고, 떠오르는 생각을 포착하는 데 이상적입니다. 신문 기사처럼 길고 복잡한 문장을 원하는 형태로 요약할 수도 있습니다.

 

내용 요약과 함께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URL, 궁금해 할 만한 내용에 대한 추가 질문 목록까지 함께 표시해주기도 합니다.

 

다만, 메모장에 있는 Copilot도 챗GPT나 Gemini 같은 생성형 AI입니다. 따라서 비슷하거나 같은 프롬프트를 사용하더라도 매번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프롬프트를 조금씩 바꿔 가면서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반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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